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런던 여행 코스를 3일로 나눠 시리즈 1~3까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엔 셋째 날이라 가정하고 일정 장소 추천드립니다. 영국 박물관 -> 마담 투소 인형관 -> 셜록 홈스 박물관 -> 켄싱턴 궁전 -> 로열 앨버트 홀 앨버트 기념비 -> 나이츠브리지의 박물관 -> 쇼핑 순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글 작성 시점인 2023년 기준의 운영시간과 입장권 가격이니 참조 바랍니다. 

    런던 여행 코스 추천 지도
    런던 셋째날 여행 코스 추천

    1. 영국 박물관

    주소는 Great Russell St. WC1B 3DG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입장권 무료 

     18세기 초부터 인류 문화재를 수집 전시 보존해 왔으며, 고고학적 가치가 뛰어난 소장품을 시대별, 지역별로 고르게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박물관입니다. 내셔널 갤러리처럼 개인 기부로 인해 처음 개관하게 되었는데 의학자이자 골동품 수집가인 한스 슬론의 컬렉션 6만여 점을 의회에서 매입한 것이 시초이며, 많은 기증품을 모아 1753년 설립, 1759년 일반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 후 소장품이 늘어나 증축을 몇 번 했으며, 일부 소장품은 도서관과 자연사 박물관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소장품 규모로 보면 세계 최고이며, 문명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고대 이집트, 수단, 고대 근동, 아시아, 동전과 메달, 민족지, 그리스와 로마 유물, 선사 시대 및 유럽, 인쇄물과 그림으로 나누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도 조사 및 발굴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관도 있으며, 내부 촬영도 가능하나 플래시는 터트리지 말아야 합니다. 

     

    2. 마담 투소 인형관

    주소는 Marylebone Rd. NW1 5LR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10시~오후 3시, 주말에는 오전 10시~오후 4시 

    입장권은 온라인 기준으로는 성인 22.2 파운드, 오프라인은 37 파운드 

     프랑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데스마스트를 만들어 유명한 투소 부인이 프랑스혁명 당시 영국으로 건너와 1835년에 세운 곳입니다. 컬렉션은 해마다 늘어나 현재 300점이 넘게 전시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 지점이 생겨 13개 도시에서 마담 투소 인형관을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 배우, 가수, 운동선수, 정치인, 학자, 대통령과 영부인, 영국 왕실 사람들 모두 실물과 똑같은 크기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건이나 영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방과 캐릭터 인형도 인기가 많습니다. 온라인으로 예매해야 저렴하며 공식 홈페이지 www.madamtussauds.com/london에서 구매가능합니다. 

     

    3. 셜록 홈스 박물관

    주소는 221b Baker ST., NW1 6XE

    운영시간은 오전 9:30시~오후 6시

    입장권은 성인 16파운드 

     영국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 셜록 홈스의 작가 코난 도일이 만들어낸 소설 속 주인공을 주제로 만든 박물관입니다. 실제로 코난 도일이 이곳에 거주한 적은 없으나 그가 소설 속에서 셜록 홈스와 그의 조수 왓슨 박사가 1881~1904년에 베이커 스트리트 221b번지에 거주했다고 쓴 것을 근거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221b라는 번지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주소였는데 1930년 도로 정비를 하면서 실제의 주소가 되었습니다. 베이커 스트리트 역 앞에는 셜록 홈스의 동상도 있습니다. 

     

    4. 켄싱턴 궁전

    주소는 Kensington Garden, W8 4PX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3시 

    입장권은 성인 25.4 파운드  

     17~18세기 궁전 생활을 볼 수 있는 곳이며, 왕실 미술품과 생활 소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689년 공동 왕위에 오른 윌리엄 3세와 부인 메리 2세가 천식이 있던 윌리엄 3세의 건강을 위해 당시 왕궁이었던 화이트홀을 떠나 이곳으로 옮겨 궁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5. 로열 앨버트 홀과 앨버트 기념비 

    주소는 Kensington Gore, SW7 2AP 

     1871년에 완성되었으며, 로마의 원형 경기장을 본떠서 만들었습니다. 붉은색 벽돌의 외벽이 미술과 과학의 승리를 상징하는 프리즈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회장으로 주로 이용되었지만, 현재는 복싱 경기를 비롯 락 콘서트, 코미디 쇼 등 대형 이벤트 홀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7~8월에는 BBC 주최의 클래식 축제 프롬즈가 열리기도 합니다. 

     로열 앨버트 홀 건너편에는 빅토리아 여왕이 사랑했던 남편 앨버트 공을 기념해 세운 앨버트 기념비가 있습니다. 높이 55m로 검은색 도금을 한 첨탑, 다양한 색상의 대리석 덮개, 돌, 모자이크, 에나멜, 세공 철과 200개의 부조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꾸며있습니다. 기념비 아래 각 모서리에는 기술, 건축, 제조업, 상업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있습니다. 

     

    6. 나이츠브리지의 박물관들  

    주소는 U district Circle Piccadilly Line South Kensington 

     나이츠브리지 지역에는 여러 박물관이 모여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연사 박물관, 과학 박물관,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들이 있으며, 관심분야의 박물관이 있다면 들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박물관을 둘러보고 소호 가는 길에는 세인트 제임스 그린 파크, 켄싱턴 하이드 파크, 리전트 파크 많은 공원도 있으니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7. 쇼핑

     런던 일정의 마지막은 쇼핑입니다. 소호지역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피카딜리 서커스에 많은 상점들이 있으며, 코번트 가든에도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을 판매하니 둘러보며 필요한 것을 쇼핑하면 되겠습니다. 런던이 본 고장인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 비비안 웨스트우드, 멀버리 매장도 둘러봐도 되고 홍차가 유명하니 홍차 상점도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장난감 백화점 햄리스도 있으며, 그레이스 앤티크 마켓이라는 골동품, 보석, 빈티지 시장도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