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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팅에 이어 런던 여행 둘째 날이라고 가정하고 가볼 만한 여행 코스 추천드립니다. 이번에는 런던탑 -> 타워 브리지 -> 세인트 폴 대성당 -> 밀레니엄 브리지 테이트 모던 갤러리 -> 런던 아이 -> 빅벤 국회의사당의 야경 관람 순서로 추천합니다. 언급한 각 명소별 특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운영시간이나 입장권 가격은 현재 시점인 2023년 기준입니다.

    런던 여행 코스 추천 지도
    런던 둘째날 여행 코스 추천

    1. 런던탑 

    주소는 The Tower of London, EC3N 4AB 

    운영시간은 9/19~10/31: 월요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30시,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오후 5:30시

    입장권 29.9 파운드

     여러 탑을 묶어서 런던탑이라고 합니다. 11세기 정복왕 윌리엄이 시민을 감시하기 위해 지은 화이트 타워를 시작으로 건물을 증축하였고, 이후 제임스 1세 시대까지 역대 왕들이 살던 성입니다. 13세기 감옥으로도 사용했고, 14세기부터는 처형장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고문 기구와 각종 왕실 물품과 보물이 많으며, 중앙의 성과 성채를 둘러싸고 있는 담을 따라 탑이 있기에 전체 관람 시간이 2~4시간으로 깁니다.  

     

    2. 타워 브리지

    주소는 Tower Bridge Rd. SE1 2UP 

     런던 템즈 강 동쪽의 마지막 다리인 타워 브리지는 큰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위로 열리는 구조로 만든 다리인 도개교입니다. 총길이 244m에 무게는 1100t에 달합니다. 처음에는 수력을 이용해 열고 닫아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현재는 전기를 이용해 다리가 열리는 데는 90초 정도 걸립니다. 다리가 열리는 시간은 타워 브리지 홈페이지 www.towerbridge.org.uk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야경으로 보아도 멋진 곳입니다. 

     

    3. 런던 브리지 

    주소는 U U Northern Jubilee Line London Bridge, Northern Central Circle District Line Monument 

     50년경 로마인이 세운 런던 최초의 다리인 런던 브리지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다리입니다. 1729년 런던 동쪽에 퍼트니 브리지가 놓이기 전까지 런던 템즈 강의 유일한 다리이자 최초의 다리였기에 런던 브리지를 넘버원 다리라고도 합니다. 런던 처음에는 목조 다리였으나, 1176년에 돌다리로 재건하였고, 1831년에는 대리석 다리로 교체했지만 통행 차량이 많아져 불편해지자 1973년 다시 만들어져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4. 세인트 폴 대성당 

    주소는 St. Paul's Churchyard, EC4M 8AD 

    운영시간은 오전 8:30시~오후 4:30시

    입장권 23파운드 

    미사가 있는 일요일에는 무료입장이지만 관람 구역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다이애나 비와 찰스 황태자의 결혼식장으로 유명합니다. 가톨릭 교회가 아닌 성공회 교회입니다. 604년 색슨족이 목조로 세운 것을 시작으로 3번의 화재로 현재의 석조 건물이 되었습니다.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이 설계한 것으로 1710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리버풀의 대성당에 이어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입니다. 1층에는 예배당이 있으며 지하에는 명사들의 무덤과 기념비가 있습니다. 257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속삭이는 회랑이 나오고 계단을 계속 올라가면 스톤 갤러리와 골든 갤러리가 나오는데 런던 시내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골든 갤러리까지는 총 528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런던 아이에서는 런던 야경을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는 낮의 런던 풍경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밀레니엄 브리지 

    주소는 U Central Line St. Paul's Jubliee Line Southwark 

     보행자 전용 다리로, 템즈 강 북쪽의 지역과 남쪽 서더크 지역을 빠르게 이어주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다립니다. 런던 아이와 영국 박물관의 그레이트 코트 홀과 함께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만든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2000년 2월에 완공되었으나 흔들거림이 심해 흔들리는 다리 wobbly bridge라는 별명을 가졌으며, 추가 보완 공사를 해서 2002년에 재개통했습니다. 세인트 폴 대성당과 테이트 모던 갤러리를 이어줘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6. 테이트 모던 갤러리 

    주소는 Bankside SE1 9RG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권은 무료 / 특별전은 유료 

     주로 현대 예술을 전시하고 있으며 뱅크사이드 발전소 건물을 개조해 갤러리를 만들었습니다. 산업의 발전을 상징하는 발전소와 현대 예술이 결합된 느낌 때문에 많이 주목받았습니다. 규모가 커서 하루동안 다 둘러보기 어렵습니다. 달리, 피카소, 폴락, 워홀 등 현대 예술 발전을 시킨 대가들의 작품들도 상설 전시합니다. 회화 외로 멀티미디어 아트 등 평소 즐기기 힘든 장르의 예술과 참여 예술도 있습니다. 

     

    7. 런던 아이 

    주소는 County Hall, Westminster Bridge Rd., SE1 7PB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 

    이용권 스탠더드 기준 온라인 예매는 25.5 파운드, 현장 구매는 33 파운드 

     2000년 밀레니엄을 기념해 건축한 상징물 중 하나로 처음에는 경관을 해친다고 반대하는 시민이 많았지만 지금은 런던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높이 135m, 캡슐 35개, 캡슐당 수용 인원 15~25명이며, 한 바퀴 도는 데 25~30분 걸립니다. 성수기에는 줄을 길게 서야 하므로 인터넷으로 예매하거나 오전 중 미리 티켓을 구매하고 관광을 마친 후 런던 야경을 즐기는 것으로 하루 마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londoneye.com/tickets-and-prices/에서 가격 확인 및 패키지 티켓 구매 가능합니다. 

     

    8. 빅벤과 국회의사당의 야경 관람 

    빅벤과 국회의사당의 야경이 멋있으므로 런던아이에서 내린 후 근처에서 야경 구경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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