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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업 상업의 요충지로 우리나라와도 직항으로 연결되어 있고 주요 도시들로 갈 수 있는 다양한 항공 노선이 있는 도시입니다. 취리히 공항은 클로텐 공항이라고도 하며, 기차를 이용하여 취리히 시내로 갈 수 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볼만한 장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반호프 거리 & 니더도르프 거리
취리히 중앙역을 기준으로 남서쪽에는 반호프 거리가 있고 남동쪽에는 니더도르프 거리가 있습니다. 반호프 거리는 주요 백화점과 명품 브랜드 상점이 많고 니더도르프 거리는 개인 상점들과 다국적 음식점이 즐비하게 늘어선 골목길입니다. 니더도르프 거리에는 젊은 분위기입니다.
2. 성모 사원
중앙역에서 반호프 거리를 따라 남쪽으로 8분 걸으면 나오는 곳으로 853년 독일 루트비히 2세가 딸을 수녀원 원장으로 임명하며 세운 건물입니다. 한때 시청사로도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쓰고 있습니다. 1723년에 추가된 높은 첨탑과 건물의 전체적인 외형은 고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는 1969년에 샤갈이 성서 속 이야기를 주제로 만들어 성단에 기증한 것으로 성모 사원의 소박한 멋에 반해 기증한다고 하였습니다.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5개는 하늘로 승천하는 예수, 천국의 꿈을 꾸는 야곱, 지상에서 예수의 삶, 천국에서 울리는 천사들의 트럼펫, 사막에서 고난을 겪고 있는 모세의 이야기 등 다섯 주제를 보여줍니다.
3. 대사원
중앙역에서 반호프 거리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다 뮌스터교를 건너 도보로 10분 걸으면 나오는 곳으로 1519년 스위스 종교개혁의 선봉이 된 츠빙글리가 대주교로 있었던 교회로 스위스 최대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사원입니다. 안에는 자코메티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비롯해 현대적인 디자인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사방에 장식되어 있습니다.
4. 취리히 미술관
스위스에서 가장 큰 미술관으로 중세 종교화에서 현대 예술의 다양한 작품을 모두 소장, 전시하고 있습니다. 루벤스의 성가족, 반 고흐의 하얀 오두막, 핸디 워홀의 커다란 캠벨 수프 캔 등을 비롯해 스위스 대표 예술가 자코메티의 조각과 호들러의 풍경화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모네, 세잔, 르누아르, 드가 로트레크, 마티스, 뭉크, 피카소, 샤갈의 작품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5. 취리히 연방 공과 대학
아인슈타인의 모교이자 교편을 잡은 학교로 유명한 취리히 공과 대학은 유럽의 명문 대학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1855년 개교하였으며, 컴퓨터공학, 화학, 수학, 물리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으며 학교명을 줄여 ETH 취리히라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을 포함 지금까지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6. 스위스 국립 박물관
스위스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박물관으로 선사시대에서 현재까지의 스위스 각지의 전시품이 있으며 1467년에 만든 멜링겐시의 시청사 홀을 재현한 전시관과 17세기초의 부유한 취리히 시민의 집을 재현한 전시관, 18세기 초의 수도원, 약국, 전시관 등이 주요 볼거리로 그 밖에 중세의 종교 예술품, 스위스의 전통 의상과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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